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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20) 뭘 볼까 고민중에 결정한 영화인데..
'권순분 납치사건'과 '두얼굴의 여친'.. 요렇게 세 개중 고민하다가..
그저께 무릎팍도사에 곽경택 감독이 나왔길래 결정했다.
그러나......
초반 약간의 긴장감 뒤엔 흔해빠진 이야기로 흐르고 마는데.. 흠냐..
'친구'의 그늘을 벗어나고 싶다던, 곽경택 감독.. 이번에도 어려울 듯 합니다.
그나마 건진건.. 김민준의 극악연기..
그리고 주진모의 연기력..
그러나 박시연의 슬픈듯 안슬픈듯 책읽는 연기력에 모두 무릎 꿇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어설픈 CG 연기는 애절한 사랑 얘기에 울어야 할 분위기에
허탈한 웃음 나온다.
차라리 동전(500원) 쥐고난 모습 뒤에, 아무도 없는 빈자리만 보였다면..
혹은 500원만 자리에 남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두세배 슬펐을 듯...
기억나는 대사는..
유회장의 "가지마라.. 여자는 순간이다"
인호 "지는 아입니더. 평생 잊지 못할깁니더"
암튼.. 별 두개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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