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는 3개의 정규홀 골프장이 있는데,
그 중 엄청난 인도양 뷰를 자랑하는 new kuta golf club의 후기를 올려 본다
new kuta golf club은 남부의 bali national golf club 대비 60% 정도로 저렴한데
경치가 워낙 좋아 후기가 굉장히 좋다.
특히 인도양이 보이는 14홀, 15, 16홀이 일몰 시간대 경치가 끝내 준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야간 라이트가 없고, 일몰 근처에 급격히 어두워져서 게임이 더 이상 진행 안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위치는 발리 남부 짐바란 쪽에 위치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18홀+호텔픽업/드롭 이용권을 구매하였는데, 이 이용권이 golfscape 등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싸서
매우 편하게 이용했다.
호텔이 레기안 지역이었고, 13시30분 티오프였는데 픽업 시간은 12시 였다.
그 만큼 차가 많이 막힌다는 뜻이다. ㅡ.ㅜ
한번은 20여분 앞두고 도착했고, 한번은 5분 남기고 도착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 하우스 주차장에 도착하면, 가방에 네임택을 붙이고 바우쳐를 준다
이걸 들고 클럽 하우스 체크인 데스크로 가면, 이름 확인 정도 후에 락커로 가는데
락커는 클럽 하우스 아랫층에 있다.
락커는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열쇠를 받아서 이용하면 된다.
샤워도 가능하지만, 이용하지는 않았다 ㅎㅎ
스타트하우스에 가면 많은 카트가 대기 중인데, 대기가 많을 뿐더러 4인이 아닌 경우 조인하라고 요구(?)가 많다 보니
느리게 진행된다.
5분 남기고 도착했는데,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 어프로치 연습 하다가 거의 14시 되어서야 티오프를 했다.
(어프로치 연습도 가능!)
그리고 조인하라는 요구는 싫다고 계속 버티면 된다.
그럼 1홀 혹은 10홀 출발이 아닌, 중간홀에서 출발하기도 한다(우리는 17번홀 부터 시작)
골프장 입구
스타트하우스 앞의 연습 그린
티잉 그라운드는 전부 잔디이며, 당연하게도 매트는 없다!
정말 장관인 인도양 뷰~
인도양을 향해 티샷~
15번홀 파3인데,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분다
여기서 버디한건 평생 기억될 듯! ㅋ
14번홀 15번홀 사이의 포토 스팟에서는 이렇게 파티도 열린다
좌우가 탁트인 바다 뷰인데, 여기서 파티라니...
16번홀 전경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는 당연히도 bali national 보다 못하다.
그린 스피드는 매우 빠른 편으로, 골프존 기준 매빠~빠름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그린 주변 러프는 (잔디 이름은 모르겠지만) 얽기 섥기 엮여 있는 러프가 있어서,
굴리는 어프로치는 매우 어려웠다. 클럽이 확 잡힘... ㅡ.ㅜ
이후로는 모두 띄우는 어프로치만 했는데, 그린이 빠르다 보니 다들 너무 길게 감
전반적으로 가격대(12만원대)비 엄청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어서 강추이고
특히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했어서(건기여서 그런건지...)
너무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중간에 배가고파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콜라2 포함하여 12,000원 정도로 저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