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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웃어보자

아.. 정말..

by ryan 200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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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렸을 적에 꿈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특히 국민학교때면 항상 하는 것이 그거였는데..

이 때 아이들이 말하는 자신의 꿈엔 항상 나오는 대답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대통령, 대통령 할아버지 이다.

왜 일까?

모든 권력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니면 잘생겨서? 돈 잘벌어줘서?


그것은 아마도 딱히 말할 수 없는 경외감 때문일 것이다.

"아 저분은 범접할 수 없을 만큼의 분이구나".. 등의..


그러나 이제 경외감은 찾아볼 수 없다.

온갖 죄를 다 저질러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논리.

이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롤모델도 없거니와,

착하게 죄짓지 말라고 말할 명분도 없다.


정말 부끄럽다. ㅡ.ㅜ


ps) 아래 동영상이 갑자기 나와서 놀래신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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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이나 아내가
돈만 잘 벌어 오면
도둑질을 하건
오입질을 하건
상관치 않으시겠다는 말씀인가요.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들이십니다.
조용히 있고 싶지만
나라의 장래가 걱정스러워서
자꾸 자판을 두드리게 됩니다.

                           2007.12.16.
                         From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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