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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골프

OB와 헤저드에서의 타수 계산 방법

by ryan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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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골퍼는 OB와 헤저드는 최대한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하기 쉽지 않다. 

 

OB와 헤저드는 타수 계산이나 후처리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국내와 같이 OB티가 있는 경우에는 타수 계산도 달라지기에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단 OB와 헤저드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OB(Out of Bounds) : 코스와 경계를 넘어선 장소 혹은 경기 위원회가 그렇게 표시한 코스의 부분
헤저드(Hazard) : 위험이라는 뜻으로, 코스에서 개천, 물, 웅덩이 등

OB는 흰색 말뚝 혹은 선으로 표시가 되고, 헤저드는 노란색 혹은 빨간색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된다.

두 경우 모두 공이 경계를 완전히 넘어간 경우 즉 경계 안쪽으로는 일부도 없는 경우에, OB나 헤저드로 간주된다.

 

 

헤저드는 1벌타를 받고 다른 구역에서 쳐도 되고, 만약 얕은 물이거나 해서 칠 수 있는 경우면 

벌타 없이 쳐도 된다. 박세리의 맨발 투혼 같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만약 1벌타를 받게 되면, 헤저드 구역을 표기하는 말뚝의 색깔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서 플레이를 이어가면 되는데,

말뚝이나 선의 색상에 따라 다른 위치가 주어진다.

빨간 말뚝이면 공이 헤저드로 마지막으로 통과한 지점으로 부터, 홀에게 먼 방향으로 두클럽 내에 드랍을 한다.

노란 말뚝이면 공이 헤저드로 마지막으로 통과한 지점으로 부터, 홀을 잇는 직선 상의 후방에 아무곳에서 플레이어가 골라서 드랍한다.

 

 

 OB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1벌타 후 그 자리에서 다시 치게 된다.

스크린에서 이렇게 플레이 되기 때문에 익숙할 것이다.

즉 드라이버가 OB가 되면, +1 벌타 후 다시 치게 되므로 3rd 샷이 된다.

헤저드는 빠지기 전 근처로 갈 수 있는 반면, OB는 제자리에서 다시 치게 되므로

실제로는 1타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된다.

 

실제 라운딩에서 특히 한국에서는 OB티 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는 빠른 플레이를 위해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

즉 티샷이 OB로 가면 제 자리에서 다시 치는 것이 아니라, OB 티로 가서 플레이를 이어 간다.

(다들 캐디님의 'OB티로 가실게요'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듯 ㅋㅋ)

 

이 경우 타수 계산이 달라지는데, 1벌타 후 3rd 샷이 되는 것이 아니고, 

1벌타 후 3rd샷을 쳐서 OB티로 왔다고 가정을 하는 것이 되어

OB티에서의 샷은 4th 샷이 된다.

즉 2타가 더해 진다.

 

글로 보면 2타가 더해지기에 큰 손해 같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코스는 OB티가 혜자인 경우가 많아서 이득을 보기도 한다.

즉 OB 나서 제자리에서 친다고 해도, OB티 까지 못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ㅋ

그만큼 OB티가 홀에 가까이에 있다는 뜻.. 

 

암튼 가끔 OB티에서 타수 계산을 잘못해서, 얼굴 붉히는 경우가 있던데

이 참에 타수 계산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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