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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스페인 여행의 기억은 흐릿했지만, 오늘 다녀온 이곳은 제 스페인 요리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평소 올리브와 버섯을 즐기지 않는 제 입맛까지 사로잡은, '스페인보다 더 맛있는 스페인' 리뷰를 시작합니다.
🍅 편견을 깨준 섬세한 에피타이저
- 3종 올리브: 피자 토핑 올리브도 빼고 먹는 저인데, 이곳의 올리브는 마치 피클처럼 상큼하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 청어 타르트: 구운 생선과 비스킷, 상큼한 소스의 조합이라니! 비린내 하나 없이 고소하고 신기한 맛의 향연이었습니다.
- 치킨 채소 크로켓: 은은한 카레 향과 위에 올라간 치즈의 풍미가 예술입니다. 적당히 따뜻한 최적의 온도로 서빙되어 앉은 자리에서 수십 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식재료의 재발견
- 계절 버섯: 신라면의 버섯조차 걸러내는 제가 '밥도둑'을 떠올릴 만큼 간이 완벽했습니다. 디저트 전까지 제 마음속 원픽이었을 정도로 식감과 양념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 하몽과 빵: 그동안 호텔 뷔페 등에서 실망했던 기억을 단번에 씻어주었습니다. 씹을수록 견과류 같은 고소함이 올라오더군요. 특히 함께 나온 빵과 토마토소스의 조합은 와인을 부르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 완벽했던 메인 요리
- 이베리코 플루마 & 양갈비: 메인이 나오기 전부터 페어링된 와인과 모든 음의 조화가 완벽했습니다. 특히 이베리코 플루마에 곁들여진 **'로메스코 소스'**는 따로 싸오고 싶을 만큼 모든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였습니다.
🍞 충격적인 마무리, 디저트
- 또리하와 수제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늘 식사의 대미를 장식한 최고의 메뉴입니다. 브리오슈 빵의 식감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이건 꼭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 총평
음식 때문에 스페인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셰프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 흐름을 끊지 않는 완벽한 서빙 타이밍까지 더해져, 식사 내내 대접받는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한 줄 요약: "올리브와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도 스페인 마니아로 만드는 곳!"
여긴 바로, 서촌에 위치한 비스카 라는 다이닝입니다!
[네이버지도]
비스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0 1층
https://naver.me/GWi9W2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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